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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나이에 찾아온 뇌경색의 원인이 결과적으로 성인병 때문일까? 본문
요즈처럼 100세를 바라보고 있는 세상에서 60대는 청년이라고 말하는데, 실질적으로 주변에 뇌경색 때문에 마음과 몸이 힘든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나의 일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했던 일상이 나에게 닥치니 정말 삶이 갑자가 난기류를 만난 기분이다.
2025년 4월은 나에게 있어 청천벼락과 같은 소식 이었다.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울남자한테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려서 도저히 견딜수가 없다고 하여 일하던 도중에 집으로 달려와서 119를 불러 인근 병원으로 갔지만..........
119가 내려준 병원은 뇌경색과 전혀 무관한 병원이었다. 물론 그 병원에서 CT 촬영을 한 결과 급성뇌경색으로 의심이 되니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하면서 병원원장이 직접 내려와서 영등포에 있는 병원인데, 뇌전문병원이라고 하면서 사설응급차를 타고 빨리 가라고 한다. 참으로 집 주변에 강동성심병원, 아산병원도 있는데....

왜?
집에서 먼 병원으로 가라고 할까?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당시에는 경황이 없고 혹시나 뇌출혈이 발생할까봐 전전긍긍 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 따져볼 시간도 없어서 그냥 사설응급차를 타고 영등포로 가서 CT, MRI를 촬영한 결과 급성뇌경색이고 혈관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고 하면서 입원을 권유하여 10일이라는 기간동안 나는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냈다.
면회는 1층에서 밖에 안되고 보호자도 변경할 수 없어서 집에 가기 위해서 왕복3시간이라는 시간을 허비해야 하는 것이 못마땅하여 담당의사에게 집근처 아산병원으로 가고 싶다고 해도 이관이 안된다고 한다. 어쩔수 없이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퇴원하라고 한다. 퇴원하는 것은 좋지만, 상태가 좋지 않은데 퇴원하라고 하고 울남자도 몸도 괜찮은데 하면서....
하지만, 퇴원후 일주일이 되는날 또다시 뇌경색 증상이 나타나서 이번에는 119가 아닌 자차를 이용하여 아산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뇌와 관련된 환자는 바로 응급실로 직행이었다. 물론 병실이 없어서 응급실에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처럼 성인병이 동반되어서 그런지 뇌경색의 주요 원인이 혈관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서 언제 다시 뇌경색, 뇌출혈이 발생할지 모르는 상태이다.
마치 시안폭탄을 안고 사는 기분이다. 이처럼 근본적인 원인은 술 그리고 그외의 부수적인 역할을 하는 음식, 과로, 스트레스가 원인이겠지만, 울남자는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이 있어 다른 사람에 비해서 예우가 좋지 않은 경우이다. 그래서 뇌경색 발병이후부터는 울집은 오직 야채위주의 식단으로 탈바꿈을 하여 지금은 그나마 당화혈색소(HbA1c)의 정상 수치는 일반적으로 5.7% 미만이라고 하는데, 울남자는 5.8%에 진입한 상태이다.
처음에는 당화혈색소가 얼마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암튼 매일마다 블루베리, 아보카도, 호두에 우유200ml를 넣어서 갈아서 먹이고 식단은 야채, 잡곡 위주의 식단으로 바꾸고, 군것질은 일체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이들은 무척 힘들어 했고 살이 빠진다고 투덜대면서 유럽으로 줄행랑을 치고 말았다.

당뇨병을 고쳐보겠다고 온 식구가 야채를 먹다보니... 염소가 된 기분이다..............ㅋ
하지만, 가족이 협조하지 않으면 식단조절이 어려울것 같아서 야채, 잡곡밥, 그리고 소고기, 돼지고기는 최소화 하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오리고기를 주면은 굉장히 싫어한다. 그나마, 요즘은 소고기, 돼지고기를 집에서 주지 않으니까.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먹는다고 한다.
뇌경색은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고 있지만, 마치 시한폭탄을 장착하고 살아가는 기분이다. 항상 건강관리가 잘 되어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은것 같다.
그동안은 야식도 없었던 일상에서 탈피하여 야식은 구경도 못하고 심지어 피자, 햄버거, 떡볶이, 순대, 라면....등
우리 가족에게서 멀리 사라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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